최소 5억원 시세 차익 예상

15일 오후 4시 당첨자 발표

사진=SK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2년 전 분양가로 계약취소분 1가구를 모집한 서울 마포구 '공덕 SK리더스뷰'에 4만7000여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당첨 시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15일 SK건설에 따르면, 2017년 8월 분양해 내년 8월 입주 예정인 공덕 SK리더스뷰 97㎡A형(38평형) 1개 물량의 계약취소가 발생하자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해 4만6931명이 청약 접수했다.

특히 입주자 모집이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4시20분쯤부터 서버가 다운돼 오후 6시30분까지 마감시간을 연장했다.

이처럼 청약자가 몰린 이유는 현재 시세가 아닌 2년전 분양가로 공급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물건(97㎡A형·옛 38평형)의 2년전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1300만원, 시스템 에어컨 676만원, 중문 134만원 등 확장 공사비를 포함해 총 8억8240만원이다.

한편 당첨자 발표는 15일 오전 10시 SK강남주택문화관 2층에서 공개추첨으로 진행됐다.

당첨여부는 같은날 오후 4시부터 SK뷰 홈페이지나 개별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계약체결은 21일 오전 10시 SK강남주택문화관에서 진행된다. 10시까지 도착해야 계약권한이 부여되며 12시까지 계약하지 않을 경우 계약 포기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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