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용 SH공사 사장(맨 왼쪽)이 서울관을 방문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에게 마곡지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부동산박람회MIPIM(미핌)에 참가해 마곡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외국자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SH공사는 마곡지구에 조성중인 스마트시티를 비롯한 공사가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고, 마곡 MICE 단지에 해외자본 유치를 목적으로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9 국제부동산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12일부터 나흘동안 프랑스 칸에서 열린 미핌은 글로벌 투자기관, 디벨로퍼, 국가 및 도시정부, 민간회사, 언론 등이 매년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부동산투자 박람회로 올해 30돌을 맞았다.

올해는 유럽, 아시아,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약 2만6000여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3670개 전시업체에서 부스를 운영했고 일반 참가업체는 5200여개에 달했다.

SH공사는 홍보전시관으로 ‘서울관’(Seoul Pavilion)을 설치해 유력 잠재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마곡지구 특별계획구역(MICE)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부동산 개발회사와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공사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이제는 공사도 글로벌 기관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에 서울의 매력과 SH공사의 노하우를 널리 알려 서울의 신성장 동력 확충의 일환으로 해외 투자 유치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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