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C 16가구 모집에 2314명 청약…최고 경쟁률 144.6 대 1 기록

1순위에 2만23명 신청…2000년 이후 의정부 전체 1순위 청약자수 육박

'탑석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내부 유닛을 관람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공급하는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 ‘탑석센트럴자이’가 최고 경쟁률 144.6 대 1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받은 탑석센트럴자이 청약 결과 48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23명이 몰리면서 평균 41.7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총 15개 주택형이 모두 해당지역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C로 16가구 모집에 2314명이 청약을 해 144.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49㎡ 25.1 대 1, △전용 59㎡A 39.16 대 1, △전용 59㎡B 28.87 대 1, △전용 59㎡C 76.5 대 1, △전용 75㎡A 39.58 대 1, △전용 75㎡B 27.55 대 1, △전용 75㎡C 22.96 대 1, △전용 75㎡D 68 대 1, △전용 75㎡E 57.5 대 1, △전용 84㎡A 46.53 대 1, △전용 84㎡B 31.74 대 1, △전용 105㎡A 28.39 대 1, △전용 105㎡C 91 대 1, △전용 105㎡D 140 대 1 등 소형부터 대형을 가리지 않고 고루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탑석센트럴자이는 1순위에서만 총 2만23건의 청약신청자가 몰리며, 2000년 이후 19년 동안 의정부시 29대 단지에 몰린 청약 통장 수(2만448건)에 육박했다.

실제로 2000년도부터 2018년 10월까지 의정부시 신규 아파트 29개 단지 청약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 수는 총 2만448개이다.

이번 탑석센트럴자이의 1순위 청약건수가 2만 23개인 것을 고려하면 19년간 의정부에서 나온 전체 1순위 청약건수가 이번 한번에 몰린 것이다.

또. 현재 의정부시 내 1순위 청약통장 수가 11만여 개인 점을 생각하면 10명 중 1명이 탑석센트럴자이 청약한 셈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7호선 연장 탑석역 개통 호재와 GS건설이 의정부시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 확정 및 대규모 커뮤니티 등의 우수한 시설들이 실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 같다”며 “견본주택 오픈 이후 청약 당일까지 8만명이 넘는 예비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했는데, 대부분 청약과 계약에 대한 의지가 높았던 만큼, 좋은 계약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49㎡ 10가구 △전용 59㎡ 252가구 △전용 75㎡ 177가구 △전용 84㎡ 351가구 △전용 105㎡ 28가구 등이다.

이 단지는 오는 16일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며,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75만원이다. 발코니 확장은 무상이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정부 민락동 876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1년 1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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