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동부건설이 2017년 가장 안전한 시공을 한 건설사로 선정됐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시설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가장 안전한 건설사 1위로 안전관리 수준평가 99.21점을 획득한 동부건설이 뽑혔다.

2위는 96.61점을 획득한 KCC건설이 차지했다.

가장 안전한 건설공사 발주청 1위는 85.06점을 얻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랐다.

건설사업관리용역업체간 평가에서는 89.06점을 받은 신화엔지니어링이 1위를 차지했다.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는 지난해 시범평가 후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평가 점수는 ‘발주 시 적정한 공사기간의 산정 및 집행’, ‘공사현장의 제반 정보의 조사 및 제공 이행’, ‘안전전담인력의 관리 수준’ 등 약 50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채점한다.

민경욱 의원은 “공공기관에서 건설분야 안전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수치화하는 것은 기업과 기관의 목표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바람직한 정책”이라며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항목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평가 대상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홍보 및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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