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장(왼쪽)과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이 지난달 2일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베트남 중부 융ㄲㅝㄱ(Dung Quat)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한국형 지역냉난방시스템 수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일 해외 지역냉난방공급사업을 비롯해 기타 공동으로 추진이 가능한 사업을 상호 적극 협력하기 위해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기획실장과 김판수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후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사는 앞서 지난달 2일 베트남 중부 융ㄲㅝㄱ(Dung Quat) 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MOU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해외사업 포괄적 업무협력 MOU를 계기로 각 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러한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향후 단순 도급사업 수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투자개발사업 기회를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