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매매, 전년 동월比 46.2% 증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지난달 전국에서 매매된 주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와 인천지역의 주택매매 건수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8만3494건으로 1년 전보다 46.2% 증가했다.

이는 전달(7만3531건)과 비교하면 13.5%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4만228건)은 지난해 동월 대비 50.0%, 지방(4만3266건)은 42.9% 증가했다.

서울 거래량은 1만255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7.0% 늘었다. 같은 기간 경기는 2만2482건으로 61.3%, 인천은 7491건으로 55.8% 급증했다.

정부는 6·1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인천과 경기 대부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규제를 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5만7426건)는 지난해 동월 대비 60.8%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2만6068건)은 21.9% 늘었다.

5월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747건으로 전달(17만216건) 대비 0.3%, 지난해 동월(15만8905건)에 비해선 7.5% 증가했다.

월세비중은 40.6%로 전달(40.8%)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11만5357건) 거래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0.2%, 지방(5만5390건)은 2.1% 증가했다.

주택 종류별로 아파트(7만9964건)는 8.4%, 아파트 외 주택(9만783건)은 6.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