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본사.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12월 31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약 1분간 발생한 정전은 삼성전자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는 자체 전력 설비의 문제로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정전 당시 한전의 전력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정전이 한전의 설비 문제 때문에 발생했다는 주장을 적극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한전은 또한 “2018년 3월9일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발생한 정전도 삼성전자 자체 전력 설비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최근 SK하이닉스 측이 ‘전력 수급 안정성 확보 필요성’에 따라 자체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대해서도 반박했다.

한전은 “지난 20년간 SK하이닉스의 이천 및 청주공장에 단 2회의 정전 고장(11분)만 있을 정도로 세계 최고 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반도체 공장 등과 같은 중요 산업 시설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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