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미 한국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왼쪽)이 17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진행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교육·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서영주 포항공과대학교 정보통신연구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교육·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17일) 포스텍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최양미 가스공사 기술사업본부장, 서영주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 기반 회전기기 고장계측 알고리즘 개발 △IoT(사물인터넷) 기반 데이터 수집 방안 마련 △연구 인력 및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정부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의 ‘4대 복합·혁신 과제’ 가운데 하나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국가’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대학과 적극 협력해 혁신도시 중심의 지역 성장 거점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생산 공정에 ICT를 접목한 ‘스마트 공장 테스트베드’(Test-bed) 제공 및 실증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가스 산업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의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산·학·연 협업 기반을 마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촉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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