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포장기술연구소,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KOLAS 시험기관인정제도 14개 항목 모두 통과

시험서비스 및 인증서 발급하는 공인기관으로

사진=현대글로비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글로비스 포장기술연구소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거듭났다.

현대글로비스는 포장기술연구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원 한국인정기구(KOLAS)가 진행하는 시험기관인정제도 14개 항목에서 우수한 연구력을 입증,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포장기술연구소는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반조립 부품(KD) 포장재를 연구하는 곳이다. 2015년 세워진 이곳은 현대글로비스의 KD 수풀 포장을 돕고 있다.

또한 KOLAS의 시험기관인정제도는 정부가 국제 표준기법에 따라 시험기관의 품질 시스템과 기술 능력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서 시험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공인하는 것으로, 국제무대에서도 공인이 보장된다.

포장기술연구소는 공인기관으로 시험기관인정제도 14개 항목에 대한 시험서비스와 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종이 제품의 수직압축강도 △흡수성 △골판지 파열강도 △링 크러시 △테이프 점착력 △투습도 △포장화물 압축강도 △낙하시험 △팔레트 휨 강도 등 9개 항목에 대한 시험서비스와 인증서 발급은 포장기술연구소에서만 가능하다. 국내 시험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포장기술연구소만 이들 항목에 대한 능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포장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