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학생 3만여명 학생·직원 2000여명 참여

서울 개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니어 공학교실'에서 현대모비스 직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고 작동해보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현대모비스는 직원 80여명이 강사로 변신, 전국 12개 초등학교에서 태양광 자동차를 주제로 한 과학 수업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습형 과학 수업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이 프로그램에 약 200여개 초등학교 3만여명의 학생들과 200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올해 주니어 공학교실 1일 강사로 참여한 직원은 모두 80여명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선발된 뒤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미니카, 텔레매틱스 자동차 등이 담긴 강사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이번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태양 빛을 활용해 모터가 돌아가는 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응용해 태양 전지 자동차를 만들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과학버스로 전국 20개 초등학교를 찾아, 과학 연극을 하는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도서 산간 지역의 10개 초등학교를 추가로 방문해 과학 수업을 진행한다.

이 밖에 고등학생 90명에게 모형 자율주행차 제작 및 교육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공학 리더’, 모터쇼와 전시회 등 행사장에서 고객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고객과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꿈나무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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