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폭 결정하는 1단계와 사업자의 대역 결정하는 2단계의 혼합입찰 방식

주파수 경매의 방법. 그림=과기정통부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5G 통신 주파수 경매가 15일 1단계를 마치지 못함에 따라 18일에 속개될 전망이다.

15일 오전 9시부터 정보통신기술협회 지하 1층에서 열린 5G 통신 주파수 경매에서 1단계 클락입찰이 오후 3시까지 마무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2단계 밀봉 입찰이 18일 개최될 전망이다.

이번 경매는 혼합입찰 방식을 취하고 있다. 사업자간 대역폭을 결정하는 1단계와 사업자의 대역(위치)를 결정하는 2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클락입찰에서 정부는 매라운드 블록당 입찰가격을 제시하고 사업자는 블록개수를 입찰한다.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고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면 종료한다.

정부는 50라운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오후 3시까지 종료되지 않으면 2단계 밀봉 입찰을 다음 경매일에 진행된다.

다음 경매일은 익일이지만 16일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18일 월요일날 2단계 밀봉 입찰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5G 주파수 경매 시작일인 15일엔 1단계 클락 경매만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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