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교육 콘텐츠로 가상현실(VR) 기술 도입추진..."교육 효과 높아"

철도공단이 도로공사 등 3사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권혁 한국도로공사 품질환경처장, 김도원 철도공단 KR연구원장, 박찬정 GS건설 안전담당상무, 이광채 대우건설 상무이사. 사진=철도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도로공사 등 3사와 ‘가상현실(VR) 건설 안전교육 콘텐츠 공유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철도공단은 경기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대우건설, GS건설 등이다. 이번 협약에는 중복개발 방지로 예산 절감을 위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가상현실은 컴퓨터로 만든 가상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특히 건설안전교육에 적용할 경우 현장근로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체험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에 철도공단은 ‘가상현실(VR) 철도건설 안전교육’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일반 건설안전사고 뿐 아니라 열차운행선 인접사고 등 철도건설현장의 특수성까지 고려, 실제 철도현장 근로자의 안전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했다.

김도원 철도공단 KR연구원장은 “가상현실(VR)과 같은 4차 산업혁명 ICT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안전관리 기술 등 실용적인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