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터넷 특별공급·31일 1순위·6월 8일 당첨자발표·19~21일 정당계약

3.3㎡당 평균 분양가 172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포함·중도금 이자 후불제

평촌 어바인 퍼스트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최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인 ‘평촌 어바인 퍼스트’가 분양을 시작한다.

포스코·SK·대우·현대건설(이하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5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평촌 어바인 퍼스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34개동, 전용면적 39~84㎡ 총 385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별로 △39㎡ 422가구, △46㎡ 39가구, △59㎡ 846가구, △84㎡ 675가구 등 총 1982가구로 이뤄진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측은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안양시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데다 교통, 교육, 자연, 생활 등 뛰어난 입지환경 때문에 지역민들의 기대가 컸던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 단지”라며 “대형건설사 4개가 합심해 시공하는 브랜드 아파트라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단지가 들어서는 안양시 동안구는 노후주택 비율이 90%로, 최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근에는 약 36만㎡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일대에 약8800가구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이에 평촌 어바인 퍼스트 단지 인근에도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할 전망이다. 단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신설될 예정이고, 호원초등학교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또 호계중학교, 평촌학원가, 도서관 등도 인접했다. 이 밖에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는 물론, 호계근린공원 등 공원도 인접했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1·47번 국도와 평촌·산본IC 등이 단지와 가깝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좋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또 인근에 2027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들어서며, GTX C노선 등도 계획돼 있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는 전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며, 입주민의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전용 59㎡는 3베이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이 가능하고 주부들의 작업동선을 고려한 ㄷ자형 주방으로 설계됐다. 전용 84㎡도 3베이 판상형, 타워형, 다용도 톨수납장 등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A, B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오랜 시간 호원초 주변지구가 개발되길 기다렸던 분들이 많았던 만큼 오픈 전부터 문의 전화가 이어져 금주 개관하는 견본주택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대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촌 어바인 퍼스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720만원대(발코니 확장비 분양가 포함)다. 분양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6월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어 8일 당첨자발표 후 19~21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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