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만 한미글로벌 부사장(왼쪽 두번째)과 중건 해외 오건국 총경리가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미글로벌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미글로벌은 중국 건설기업인 중국건축공정공사에서 해외 진출을 위해 설립한 중건해외발전유한공사(이하 중건해외)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로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PM/CM)분야에서, 중건해외는 중국 자본 및 건설 시공 부문의 특장점을 살려 해외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상호 협력해 공동 개척하게 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동남아, 아프리카 등 개발 도상국 중심의 해외시장 개척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한미글로벌이 기술적 우위를 지닌 건설사업관리, 엔지니어링 등의 사업 분야를 특화 시켜 중국 대형 건설사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해외 시장 개척의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건해외는 국영기업인 중국건설주식회사와 중국건설 제8공정유한공사가 공동 설립한 중국 건설업의 해외진출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전담기업이다. 국제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하고, 한국을 포함한 17개 국에 지사를 운영 중이며 특히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 및 중남미 지역에 걸쳐 방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외 경제 원조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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