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후보 김종훈 회장, 이대 총장 출신 김선욱 교수 눈길

다음달 23일 정기 주주총회 안건상정…이재용 부회장은 이사회 불참

삼성전자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한 인물들. 왼쪽부터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히장,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 사진=과기정통부 이화여대 서울대 제공 사진 편집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삼성전자의 사외이사에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감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가 추천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3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들을 사외이사로 추천하고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김종훈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벨연구소 최연소 사장 출신이다. 미국에서 통신장비업체 유리시스템스를 설립, 1조10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유명하다. 박근혜 정부 초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이중국적 문제 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선욱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저 법제처장을 지냈고 2010년부터 4년 동안 이화여대 총장을 역임했다. 박병국 교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과 한국전자공학회장을 지냈다.

한편 23일 이사회엔 이 부회장은 불참했다.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처음 열리는 이사회이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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