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취준생 설문조사…이공계는 삼성을 1위로 꼽아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대기업 신입 공채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그룹은 CJ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잡코리아가 연초 실시하는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지원 의사' 설문조사에서 2016년 이후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19일 올해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9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67.2%가 대기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사 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그룹으로는 CJ를 꼽은 응답자가 43.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삼성그룹 25.7%, SK그룹 25.7%, LG그룹 25.2%, 신세계그룹 2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취준생의 전공 계열별로는 경상·인문·사회과학·예체능 전공자의 경우 CJ그룹에 지원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이공 계열 전공자는 삼성그룹에 지원 의사를 밝힌 응답자 비율(46.4%)이 최고였다.

기업 선택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43.3%가 직원 복지제도를 꼽았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40.7%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이 높은 곳(31.0%), 오래 일할 수 있는 곳(28.5%),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지원(24.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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