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의 ‘인제니움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가솔린 엔진’(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세계 10대 베스트 엔진으로 선정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최근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가 뽑은 ‘2018 10대 베스트 엔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만든 신규 파워트레인과 대폭 개선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조사는 실제 도로주행을 통해 비교·평가된다. 최대출력, 연비, 소음 특성, 신기술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만 최고의 엔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 엔진이 적용된 재규어의 SUV ‘E-PACE'는 250마력을 자랑하는 데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0초에 불과하다.

닉 로저스 재규어랜드로버 제품 엔지니어링 총책임자는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엔진 가운데 하나로, 배출가스는 줄이면서도 연비는 높였다”며 “여기에 마찰력이 낮은 터보차저가 결합돼 응답력과 연료 효율성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E-PACE’ 외에도 재규어 ‘XF’와 ‘F-TYPE’에도 탑재돼 있다. 올 하반기 출시될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PHEV’에도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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