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14일 견본주택 개관…총 576가구 규모

단지 인근에 정부청사 위치…방축천 조망도 가능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 투시도. 사진=중흥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중흥건설 계열사인 중흥토건은 세종시 1-5생활권 H9블록에 짓는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 견본주택을 1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274㎡ 576가구로 구성된다. 분양가구수의 절반 가량인 273가구는 전용면적 84㎡이며, 전용면적 107~274㎡ 일부 가구(35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설계된다.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는 설계공모전 당선작으로, 설계는 국내 대표 설계회사인 희림건축이 맡았다.

단지는 사방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향 위주 설계로 방축천 조망이 가능하며 전체 외관도 물결을 상징하는 유선형 형태다.

또, 콘크리트 입면 대신 커튼월(통유리)을 적용했고, 각 동에서 동으로 연결한 하늘길(스카이브릿지)도 조성된다.

아울러 각 동에는 오픈형 공용 테라스가 설계돼 입주민들이 주변 전망과 여가를 즐길 수 있으며, 옥상공간에는 유리 온실이 설치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여가활동과 취미생활이 가능한 ‘클레시안 센터’도 들어선다.

저층부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단지 및 수변공원 등 녹지축과 연계된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다. 약 240m 가로 대면형으로, 상업시설 지붕에는 자연과 조화를 위한 루프 가든(Roof Garden)이 설치되며, 4계절 이용 가능한 아트리움 광장도 조성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2021년 개장예정)도 인근에 있으며, 단지는 '세종시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 정류장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나성초, 나성중, 어진중, 세종예술고, 성남고교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특히 1-5생활권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종합청사가 위치,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시가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여전히 세종시 일대 미분양은 단 한 가구도 없고, 특히 어진동은 정부청사가 가까운 인기지역”이라며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뷰는 주변 공원, 천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룬 외관과 편의시설이 돋보이는 아파트”라고 말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견본주택은 통상 금요일날 개관하는데 하루 더 빨리 여는 이유는 청약일정과 계약을 앞당길 수 있고, 방문객을 분산시켜 여유롭게 관람하도록 고객 편의를 고려한 것"이라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대에 책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9일 특별공급 접수, 20일 특별공급 당첨자 발표가 있으며, 21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세종시 대평동 264-1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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