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에서 누릴 수 있었던 조망권의 가치가 수익형부동산 상품인 지식산업센터·상가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쇼핑·사무·임대 등 다양한 공간에서 쾌적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니즈를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미사 조정경기장의 파노라마 조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와 상가가 분양된다.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미사강변도시 자족 25-2,3블록, 26-1,2블록 등 4개 블록에 들어서는 ‘한강미사 지식산업센터’는 올해 초 26-2블록에서 이뤄진 성공적인 분양에 이어 25-2,3, 26-1블록에서 지식산업센터 및 상업시설 ‘리버스텔라’의 2차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조정경기장의 조망권에 연면적 36만㎡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와 5호선 연장 풍산역(예정)의 역세권 입지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한강미사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35만9896㎡으로 조성되며,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서게 된다.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는 다인건설이 ‘배곧 로얄팰리스 테크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연면적 9만8506㎡ 규모에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서해와 소래포구가 만나는 송도 앞바다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해 반월공단, 남동공단, 시화MTV 등이 위치해 있다.

청라국제도시 C3-1-3~6블록에서는 현대BS&C(현대비에스앤씨)가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 레이크’ 상업시설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7층 2개동, 연면적 6만1057㎡의 규모에 오피스텔 620실(3층~17층)과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고, 이 중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1만2796㎡로 조성된다.

단지 동측에는 청라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청라 시티타워’ 및 7호선 연장선 ‘시티타워역(예정)’, 청라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남측으로는 커낼웨이가 흐르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알토란이 유럽형 수변 스트리트 상가인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를 분양 중이다. 왕복 1.7km의 수로를 따라 폭 15m, 길이 850m, 총 3만3000㎡ 면적에 조성되며, 테라스를 설치해 수로변을 전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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