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를 위해 무이자 자금대여, 상생펀드조성, 경영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협력사 공종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자금수요가 많은 협력회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업체 대금 2200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이번 주 내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최근 노임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미 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우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매월 무이자 대여를 연중 실시 중이며, 이러한 자금이 최종적으로 근로자·자재공급업자에게까지 지급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금융기관에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대출 시 금리를 감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는 상생펀드를 이용하면 금리를 2% 감면 받을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상생펀드 규모를 전년대비 약 20%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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