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대상 AMI기반 서비스 제공으로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 유도

한전은 24일 오전 10시 안산시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업무협약 체결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6월부터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본오주공아파트(519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며 한전은 AMI인프라 구축,운영 및 서비스제공 등 사업 전반적으로 총괄할 예정이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전이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을 위해 인천시와 손잡았다.

24일 한국전력은 안산시와 안산시청에서 정부지원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전의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은 스마트전력량계(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특징이다.

한전은 이 사업에서 공동주택의 노후 기계식 전력량계를 스마트전력량계로 교체한다.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의 전력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사업을 통해 소비자는 전기요금절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신기후체제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

한전과 인천시는 금년 6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본오주공아파트(519 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했다.

안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과 재정 지원을 하며, 한전은 AMI인프라 구축·운영과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총괄한다.

정금영 한전 신사업추진처장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발전소와 송배전설비의 건설을 최소화 함으로써,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일수 있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합리적인 에너지사용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안산시의 에너지자립도시 조성 사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안산시 에너지자립도시 조성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지역브랜드 강화 및 도시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