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스테이션3는 다방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전문화하는 데이터 분석 센터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방 데이터 분석 센터는 다방에 누적된 500만 매물 정보와 사용자, 부동산 시장 정보를 공유·분석한 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매물 추천과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예컨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용자에게는 주위에 반려동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공원, 동물병원 등)이 마련된 집을 추천하고, 새롭게 부동산을 개업한 공인중개사에게는 지역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지역 부동산 정보 및 트렌드를 제공하는 식이다.

기존 다방이 사용자들의 합리적인 주거지 선택을 돕기 위해 제공하던 매물 상세 검색 필터인 ‘다방 맞춤검색’서비스와 자체적인 매물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매물 분석 지수 ‘다방면 스코어’의 고도화도 함께 진행된다.

스테이션3는 기존에 발생한 허위매물의 특성을 모델링해 허위매물로 판단되는 매물은 등록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매물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다방이 매물 분석으로 얻은 시장 트렌드와 사용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각종 이슈 대응 및 프로세스 효율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다방에 누적된 500만건 이상의 매물 정보를 모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다방이 지향하는 빅데이터 분석”이라며 “매물 수 1위를 넘어 사용자 중심의 부동산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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