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우선협상자 선정…"리조트사업 본격 진출 시발점"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대명그룹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이 중부권 최대 규모 종합휴양시설인 테딘패밀리리조트를 인수한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종합휴양시설인 테딘패밀리리조트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 따라 대명코퍼레이션은 천안리조트 PFV 주식회사가 보유한 지분 100%와 전환사채(CB)를 전액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게 된다.

이번 인수로 대명그룹은 중부지역에 대명리조트를 추가하게 됐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대명코퍼레이션은 그룹내 리조트 분양 및 워터파크 운영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해 중부권 중심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를 지역 최고의 휴양, 레저, 문화시설로 만들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에 위치한 테딘리조트는 지난 2010년에 문을 열어 동시에 1만명까지 수용 가능한 테딘워터파크와 총 251실의 객실을 보유한 종합레저시설이다.

특히 테딘워터파크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로 탄산온천수를 이용한 야외 온천탕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겨울시즌에는 워터파크 시설을 활용한 이색 눈썰매장이 운영된다.

대명코퍼레이션은 테딘리조트 인수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테딘리조트 내에 약 400명에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컨벤션홀을 건설하고 단체 고객 수요에 대응할 전망이다.

대명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테딘리조트의 인수가 리조트사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의 시발점으로 보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 리조트 추가 진출과 베트남 등 해외 리조트 사업의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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