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해빙기 대비 전국 319개 관할 건설현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중대재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과 연계해 건설품질 확보를 위한 품질점검과 병행 시행된다.

해빙기에는 지반동결 및 융해 현상이 반복되면서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LH는 이번 점검에서 대규모 절개지, 지하굴착부, 장대옹벽 이상 유무, 붕괴사고 위험성이 높은 흙막이.가시설 설치 적성성 등 안전대책 수립.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 사각지대 발굴.제거를 위해 교량, 지하차도 등의 구조물공사 및 공사장 주변 관리(지반침하,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 배수계획 및 붕괴위험 계측관리 실태, 안전조치 여부) 등 공사 현장의 전반적인 실태점검과 사고예방을 위한 관련 직원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해빙기대비 점검을 실시하여 예방형 재난 및 안전 관리 강화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등 중대재해를 저감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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