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20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성덕 LH 행복주택본부장(왼쪽)과 이진수 부천시 부시장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 원도심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도로에 둘러싸인 블록단위 소규모 노후 주택을 정비하기 위해 도입된 미니 재건축사업을 말한다.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기존 주거지의 도시 기반시설은 유지한다. 부천시는 2015년부터 원도심 정비의 대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적극 추진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H는 부천시가 제안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동시행자로 참여하고, 사업모델 마련을 위한 시범단지에 대해서는 시공비 절감, 수탁수수료 인하 등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천시는 LH가 참여하는 사업과 연계해 각종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및 국·공유지 활용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기본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낙후된 부천시 원도심을 효율적으로 개발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시범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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