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차 200만 돌파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100만, 200만 인증샷(CJ엔터테인먼트 제공)
[데일리한국 부소정 객원기자] 추석 극장가에서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통했다. 마동석, 김상중 콤비가 드라마에 이어서 영화에서도 흥행속도에 불을 붙이고 있다.

◇ 예매율 1위,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돌파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통쾌한 액션과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비단길, 감독: 손용호)는 박스오피스 1위로 새롭게 등극, 개봉 3일 차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4일째엔 200만 명을 돌파하고 흥행 승승장구 중이다. 개봉 4일 차인 14일(토) 오후 7시 3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의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파워 넘치는 예매율로 먼저 1위를 선점한 ‘타짜: 원 아이드 잭’을 개봉 2일 만에 밀어낸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추석에는 마동석’이라는 새로운 공식도 만들어낼 기세다. 2017년 개봉하며 688만 명을 기록한 마동석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 보다 무려 3일이나 앞선 흥행 행보다.

마동석 배우,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 이후 '이터널스' 촬영으로 여러 행사에 함께 하진 못했다(사진=이수경)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개봉 후 개성 강한 4명 캐릭터들의 유쾌한 팀플레이와 통쾌한 액션이 매력적인 영화로 입소문이 나며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의 만족도를 반영한 CGV골든에그지수 92%를 기록하는 등 만족스러운 순항을 하고 있다.

‘나쁜 녀석들: 더 무비’를 통해 팀플레이를 선보인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과 손용호 감독은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100만 돌파 기념 머그샷, 200만 돌파 빨간풍선 인증샷을 공개했다. 더 나쁜 녀석들을 나쁜 녀석들을 통해 잡는다는 놀랍고 대담한 전략과 훈훈한 팀플레이를 반영한 100만, 200만 돌파 인증샷으로 흥행에 박차를 가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NEW 멤버 선발대회’ 쇼케이스 현장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개봉 전야 쇼케이스 현장(사진=강진주)
영화 개봉 전날인 10일 오후 9시 30분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NEW 멤버 선발대회’ 쇼케이스에서는 MC 박지선의 진행으로 손용호 감독과 김상중, 장기용, 박효준 배우가 참석해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현장을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터널스’ 촬영으로 런던 체류 주인 마동석 뿐 아니라 김아중도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영화 시사 이후 바로 이어진 쇼케이스는 추석 개봉 영화답게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추석 전통놀이와 퀴즈, 게임 등으로 한층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나쁜 녀석들’의 새로운 멤버 최종 4인을 뽑는 과정은 불꽃 튀기는 경쟁으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조별 스피드 퀴즈, 아재개그 능력 테스트, 패자부활전에서의 동전 던지기, 제기 뽑기 등은 출연진과 관객을 하나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김상중 배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개봉 전야 쇼케이스 현장(사진=강진주)
장기용 배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개봉 전야 쇼케이스 현장(사진=강진주)
박효준 배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개봉 전야 쇼케이스 현장(사진=강진주)
김상중은 특유의 아재개그를 툭툭 던지며 웃음바다를 만들었고, 장기용은 독보적인 비주얼로 가만히 웃고만 있어도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박효준 역시 반전 외모와 입담으로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배우와 관객들이 영화를 매개체로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쇼케이스였다.

◇ 통쾌한 액션 포인트 3

#1. 마동석의 원테이크 주먹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작부터 강렬하다. 5년 만에 전설의 주먹 ‘박웅철’로 돌아온 배우 마동석은 맨 주먹 하나로 화면을 장악하는 초강력 원테이크 액션을 선보이며 통쾌한 쾌감을 선사한다. 다수의 조직원들을 한 번에 제압하는 박웅철의 압도적인 액션을 마동석 혼자 빈틈없이 채우며 남다른 존재감은 과시한다.

‘범죄도시’, ‘신세계’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무술감독으로 자리매김한 허명행 무술감독과 마동석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액션의 만남은 ‘나쁜녀석들: 더 무비’를 더욱 탄탄하게 빛나는 액션 영화로 각인시킨다. 손용호 감독은 “마동석 배우는 정말 다르다. 현장에서 두 번의 시퀀스만에 완성된 원테이크 액션 자체는 짜릿함 그 자체였다”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 영화는 그간 쌓아온 마동석의 액션 내공을 재발견할 기회다.

#2. 장기용의 독기 작렬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영화로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징기용은 나쁜 녀석들의 독종 신입 '고유성'을 맡았다.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날 것 그대로의 거친 매력을 발산한다.

뛰고 때리고 몸 날리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서서 덤비는 독기 액션을 장착한 고유성은 과거 경찰대 수석 출신의 엘리트 형사로, 범인 진압 과정에 일어난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받게 된 인물로이다. 열정과 독기가 넘치는 거침없는 액션으로 팀에 젊은 활력을 더한다.

장기용은 ‘고유성’의 성격이 고스란히 녹아든 막싸움 스타일의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서울액션스쿨에서 2개월에 걸친 고강도의 훈련을 받는 등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노력을 했다. 장기용은 "28년을 살면서 가장 많은 땀을 흘린 날들이었는데, 그만큼 ‘고유성’의 독기 가득한 액션을 잘 해내고 싶었다”는 비하인드를 전해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3. 4인 4색의 클라이맥스 액션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캐릭터 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클라이맥스에 펼쳐지는 4인 4색의 대규모 액션은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나쁜 녀석들의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만든다. 특히 물류창고에서의 액션에서 혼자서 30명을 상대하는 ‘박웅철’의 맨손 액션, ‘오구탁’의 묵직한 총성 한 방, ‘곽노순’의 날렵한 움직임, ‘고유성’의 독기 액션이 교차로 펼쳐져 캐릭터, 장소별로 다른 액션들의 향연은 드라마에서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선사한다.

손용호 감독,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개봉 전야 쇼케이스 현장(사진=강진주)
손용호 감독은 “클라이맥스의 층별 액션은 영화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리얼 액션의 최대치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추석 영화의 흥행을 주도하며 4인 4색 케미와 액션으로 무장한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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