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최초 우주탐험, 8월 개봉 예정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포스터 모음(리틀빅픽처스 제공)
[데일리한국 부소정 기자] 여름방학 대표 애니메니션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가 돌아온다. 시리즈의 39번째 작품이자, 국내 12번째 2D 극장판 시리즈인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수입: 대원미디어㈜ | 제공/배급: 리틀빅픽처스 | 원작: 후지코 F 후지오)는 도라에몽 시리즈 사상 최초로 우주를 배경으로 해 스케일이 커지고 역대급 어드벤처를 예고한다.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는 일본 개봉 당시 ‘캡틴 마블’, ‘덤보’ 등 쟁쟁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무려 6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작품으로, 흥행수익 44억엔을 돌파해 화제를 모았다. 6주 연속 1위는 2004년 이후 개봉한 ‘극장판 도라에몽’ 작품 중 최장기간 흥행기록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일본 대중소설의 최고의 명예인 ‘나오키상’을 수상한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가 각본에 참여, 탄탄한 스토리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진구의 달 탐사기’는 ‘달의 뒷면에 토끼가 산다’는 범아시아적인 전설을 바탕으로 시리즈 최초 ‘달’로 간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스페이스 어드벤처를 다룬다.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메인 예고편 영상 캡쳐(리틀빅픽처스 제공)
‘도라에몽’은 1969년 세상에 태어난 장수 캐릭터다. ‘도라에몽’을 탄생시킨 원작자 후지코 F 후지오는 세상을 떠났지만, 도라에몽 시리즈는 건재해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1973년부터 시작된 도라에몽 애니메이션은 TV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1980년 처음으로 극장용으로 제작돼 39번째 시리즈에 이르고 있다.

도라에몽 시리즈는 다양한 연령층에 맞게 제작됨으로써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될 수 있었다. ‘도라에몽’은 미래에서 날아온 파란 로봇이다. 신기한 비밀도구와 귀여운 외모가 매력 포인트며, 주인공인 ‘진구’와 우정을 펼친다. 진구 역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함 소년으로 관객(독자)들에게 누구나 도라에몽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친근감을 준다.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메인 예고편 영상 캡쳐(리틀빅픽처스 제공)
무엇보다 도라에몽의 신기한 비밀도구는 관객들을 판타지적인 세계로 안내하며,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외우고 싶은 부분에 빵을 대고 나서 먹으면 금방 외워지는 ‘암기빵’, 빛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태엽나사’, 원하는 곳 어디로든 바로 이동하는 ‘어디로든 문’, 머리에 꽂으면 하늘을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는 ‘대나무 헬리콥터’, 존재를 감출 수 있는 ‘투명망토’ 등 도라에몽의 신기한 비밀도구는 세월이 지나도 매력적이다.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 메인 예고편 영상 캡쳐(리틀빅픽처스 제공)
이번 작품에서는 인류의 꿈이자 정복할 수 없는 대상인 ‘달의 뒷면’에서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펼칠 흥미진진한 모험을 예고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 어드벤처를 선보여온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답게 이번에도 역시 달 탐험을 위한 다양한 4차원 비밀도구와 우주급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달 탐사기’는 오는 8월 여름방학 개봉해 환상의 우주 탐험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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