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부작. 13일 토요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캐릭터 포스터(tvN 제공)
[데일리한국 부소정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가 13일 밤 9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 분)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고, 이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다.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감각적인 영상으로 호평을 받은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집필한 작품마다 통통 튀는 대사와 사건구성으로 흥행돌풍을 일으킨 홍작가들의 작품, 판타지, 로맨스,호러의 장르적 혼합, 무엇보다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 캐스팅에 성공함으로써 일찌감치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드라마 OST까지 화려한 군단을 꾸리게 되면서 '호텔 델루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첫방송에 앞서 호텔 델루나의 체크 인을 하게 만드는 관람 포인트 3을 짚어봤다.

#판타지, 로맨스, 호러의 결합 장르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스틸 모음(tvN 제공)
'호텔 델루나'는 특별한 장소이다. 체크인 하는 손님들도 특별하다. 낮에는 재개발 구역의 허름한 건물이지만, 밤이 되면, 떠돌이 귀신들에게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는 비밀스런 장소다.

오충환 감독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그림만으로도 설명될 수 있도록 미술과 CG에 신경썼다"고 밝혔고, 배우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신비롭고 감각적"이라고 입을 모아 기대감을 높였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제작보고회(사진=이수경)
또한 캐스팅부터 화제였던 이지은과 여진구는 극 중 운명적 사건으로 호텔 사장과 엘리트 호텔 리어로 인연이 엮이게 된다. 귀신과 함께 하는 신비로운 여자와 귀신만 보면 까무러치는 남자의 대비되는 감정과 로맨스 역시 이 작품을 기대케 하는 요소다.

더불어 '호텔 델루나'는 손님들 자체가 귀신이기 때문에 따로 피서를 가지 않아도 뜨거운 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호러적 요소도 다분하다. 이에 대해 오충환 감독은 “각각의 귀신들이 가지고 있는 톤이나 특징을 세세하게 잡았다"면서 "귀신마다 특별한 사연이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무섭기만 한 이야기는 아니다. 홍자매 작가 특유의 유머가 가득하다. 공감과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은-여진구의 환상의 케미스트리와 로맨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스틸(tvN 제공)
이지은과 여진구의 캐스팅만으로도 호텔 델루나는 화제의 중심이 됐다. 둘의 케미와 로맨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호텔 델루나'에 화면 고정을 해야하는 이유이다.

캐릭터 포스터에 드러난 “당신도, 이 호텔도 알고 싶어졌습니다”라는 구찬성의 카피는 두 사람의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하며 예비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한여름 밤, 짜릿한 호러와 로맨스의 절묘한 조합은 이 둘의 캐스팅으로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스틸(tvN 제공)
첫 촬영 후 서로에 대해 이지은은 “상상했던 것과 다른 연기를 보여줬는데 그게 너무 흡입력 있었다”며 감탄했고, 여진구는 “진짜 장만월처럼 걸어오는 모습을 잊지 못한다. 실제로 보니까 잘 어울리고, 멋있고 예쁘게 준비를 하신 것 같아 기대된다”고 칭송했다.

제작진 역시 “이지은과 여진구가 사전에 대화를 많이 나누며 합을 맞춰나갔다. 워낙 개성이 강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합이 좋아 수월하게 촬영이 끝났다"고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태연-십센치-헤이즈-펀치, 손동운 프로듀서의 황금 OST 라인업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라인업(SM엔터테인먼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냠냠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블루 제공)
'호텔 델루나' OST 제작사 냠냠엔터테인먼트 측은 "tvN 새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OST에 음원강자 태연을 비롯해 십센치, 헤이즈, 펀치 등이 합류한다. 막강한 음원강자가 대거 합류하는 만큼 명품 OST가 완성될 예정이다"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괜찮아 사랑이야',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태양의 후예' OST를 총괄 프로듀싱한 국내 최고의 OST 히트 프로듀서 송동운이 참여해 시선을 끈다.

송동운 프로듀서는 드라마 '도깨비'의 OST만으로도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찬열&펀치 'Stay With Me'(스테이 위드 미), 크러쉬 'Beautiful'(뷰티플), 소유 'I Miss You'(아이 미스 유)등 4곡을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의 OST 제작 프로듀서로 주목받아왔다. '호텔 델루나' OST에도 태연 등의 황금 라인업을 형성해 손동운 프로듀서만의 또 하나의 명품 OST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 스틸 모음(tvN 제공)
‘호텔 델루나’는 13일 토요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을 타며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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