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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부소정 객원기자] 2월 5일 개봉예정인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독창적인 비주얼과 스토리, 매력적인 캐릭터와 더불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보다 먼저 기획한 꿈의 프로젝트로 알려져 일찌감치 주목받고 있다.

‘알리타: 배틀엔젤’을 더욱 재미있게 관람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관전 포인트를 다섯 가지로 추려봤다.

우선 이 영화는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과 성장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철 더미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는 기억을 잃고 인간인지 기계인지 알 수 없는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품는다. 하지만 가족과 친구, 세상을 지키기 위해 악의 존재와 맞서면서 전사로 거듭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존재의미를 깨닫고 성장해 나간다.

다음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꿈의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역대 흥행 1위 ‘아바타’와 2위 ‘타이타닉’을 제작한 바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영화의 일본 만화 원작 ‘총몽’에 매료, 아바타보다도 먼저 알리타 프로젝트를 공표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혁신적인 블록버스터에 대한 노력으로 ‘알리타: 배틀엔젤’은 탄생했고, 영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각효과의 선구자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이 참여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아바타’와 ‘혹성탈출’ 등으로 이미 실력을 입증 받은 웨타 디지털은 한층 더 진일보한 퍼포먼스 캡처와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리타: 배틀 엔젤’의 혁명적 비주얼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씬 씨티’의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합류로 더욱 스케일이 커지고 스펙터클해졌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알리타 역의 로사 살라자르가 강렬하고 인상적인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로사 사라자르가 주인공 알리타가 되어 평범한 소녀에서 최강의 전사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연기한다. 그녀는 이 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퍼포먼스 캡처 연기의 대가들의 표정 연기를 연구하고, 각종 무술을 연마해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모터볼 장면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디테일도 볼만하다. 대규모 세트장은 ‘알리타: 배틀 엔젤’만의 방대한 고철도시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이 도시에서 펼쳐지는 모터볼 경기 장면은 3D 기술력의 집합체로, 사이보그 캐릭터들의 액션과 엄청난 스피드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CGI 기술을 담았다.

40대의 카메라로 동시 촬영하며, 최첨단 기술력의 집합체로 완성된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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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알리타: 배틀 엔젤’은 김현정 한국화가와 콜라보레이션을 해 김현정 알리타를 공개했다. 김현정 화가는 한국화에 현대 감성을 입히는 독창적 작품으로 2017 포브스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화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김현정 화가의 알리타 콜라보 전시 작품은 오는 25일부터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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