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1-2편 연속 1000만 돌파 가능할 듯

신과함께-인과 연 포스터.
[데일리한국 조효민기자] 흥행 돌풀이 예고됐던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이 첫날부터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기록을 경신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2’는 개봉 첫날인 1일 124만6692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세운 개봉일 최다관객 동원 기록(118만2374명)을 넘어선 것이다.

또한, '신과함께2'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개봉 당일 100만 명 기록도 세웠다. 여름에 개봉해 1000만 영화의 반열에 오른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만 보더라도 명량 68만2701명, 부산행 87만2673명, 택시운전사 69만8088명 등으로 100만을 넘은 영화는 없었다.

이에 영화계에서는 지난해 1441만931명을 동원한 전작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다시 한 번 1000만 돌파 영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시리즈 영화 1·2편 모두 1000만을 돌파한 경우는 없다. 이번에 신과 함께2가 1000만을 돌파한다면 이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신기록을 세우는 셈이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