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번역이 오역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해당 영화의 번역가의 작품 참여를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화가 개봉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한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의 참여 인원은 26일 오후 7시 현재 1735명이다.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 참여 반대를 올린 청원인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수많은 오역으로 각종 비난과 퇴출 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하고 퇴출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막바지 부분에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의 대사는 ‘It’s the end game.’인데, 이를 영화에서는 “가망이 없다”라고 번역됐다. 그러나 영화 개봉 이후 해당 대사를 ‘마지막 단계다’라고 번역하는 게 옳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오역 논란이 불거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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