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영상 캡처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고양이 연쇄살해범의 정체를 추적했다.

오늘(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십자가와 경고문, - 캣 프레데터와의 인터뷰' 편이 방송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제작진은 고양이 연쇄살해범 김두표(가명)의 경고문과 유사한 글로 도배된 개인방송 채널을 공개하고 전문가와 채널 운영자의 정체를 추적했다.

장준원 전문위원은 "오픈 소스 인텔리전트. 약자로 '오신트'라고 한다. 공개된 정보 안에서 축적된 자료를 가지고 추가 정보를 알 수 있다"면서 "프로필 사진은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닌 외국 사진을 그대로 캡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4년 영국의 한 기사에 해당 사진이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채널 첫번째 영상의 섬네일, 소개 화면 사진의 출처는 호주의 스포츠 사격 협회 사진이었다. 호주에서는 제한적으로 들고양이 사냥을 허용한다고 한다.

김상중은 내래이션을 통해 "무단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조악한 워터마크가 삽입된 다른 영상들은 인터넷 오픈 데이터베이스 어디에서도 그 출처를 알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장 전문위원은 "조심스럽게 추정한다면 여기 있는 동영상은 이 사람이 고유하게 가지고 있거나 또는 본인이 제작한 동영상일 확률이 높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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