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탄소년단 지민.
사진=방탄소년단 지민.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들이 꾸준한 기부로 모범적인 팬덤 문화를 이끌고 있다.

지민의 폴란드 팬덤은 유니세프를 통해 720여 명의 어린이가 접종할 수 있는 소아마비 백신을 기부했다고 지난달 SNS를 통해 밝혔다.

이에 앞서 지민 또한 지난해 소아마비 환우를 위해 비영리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590지구(Rotary DISTRICT 3590)에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으며 이를 본받은 팬들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져 선순환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소아마비는 완전 박멸을 눈앞에 두고 있으나 팬데믹에 의한 느슨해진 감시활동 및 예방접종으로 지난 2월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야생 소아마비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보고된 바 있어 폴란드 팬들의 소아마비 백신 기부 선행이 좋은 본보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지민의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 데뷔 첫 OST 'With You'(위드 유) 발매 등을 선한 방식인 기부로 축하하며 유니세프를 통해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역 어린이를 위한 기부와 청각장애인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지원 활동을 펼치는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지민이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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