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코오롱 4세인 이규호 코오롱 전략부문 부회장이 지주사 및 주요 관계사 4곳의 사내이사를 맡게 됐다.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은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 부회장은 이날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주총에서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기존 사내이사로 등재된 코오롱모빌리티를 비롯해 지주사와 계열사 2곳의 사내이사로 추가 선임됨으로써 본격 4세 경영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1984년생으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현장에서 경영 수업을 시작한 뒤 코오롱글로벌(건설) 부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 등을 거쳤다.

이후 2022년 사장 승진한 뒤 지난해 부회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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