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로 5500만∼9000만 원 지원

경기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데일리한국 하태호 기자]경기도는 다음달 12일까지 ‘경기 지역특화 컨벤션 육성 공모사업’ 참여기관을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특화 컨벤션은 지역의 특색을 담은 대규모 회의를 뜻한다.

이번 공모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등 경기도 유망산업이나 시군 특화산업과 관련된 전시회나 국제회의를 기획 중인 민간기업, 공공기관, 도 내 31개 시군 등이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올해 지원 단계를 △인큐베이팅(신규 또는 1회 개최 컨벤션, 3개국 100명 외국인 10명 이상 참가, 최대 5500만 원 지원) △유망(행사 육성 및 성장지원 등 도약이 필요한 컨벤션, 5개국 300명 외국인 30명 이상 참가, 최대 7500만 원 지원) △우수(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행사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행사, 7개국 500명 외국인 50명 이상 참가, 최대 9000만 원 지원) 3단계로 세분화했다.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비, 해외연사 초청, 사장 임차, 관광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선정된 컨벤션사업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부터 사전·현장·사후 단계별 컨설팅을 통해 경기도 대표 글로벌 컨벤션 행사로 육성하기 위한 자문을 받게 된다.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관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www.gto.or.kr)에서 접수해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대표 글로벌 컨벤션을 육성해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컨벤션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