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의 따님이여, 보름달 같으셨네. 天子之女兮 如月在望” 박물관 앞 얼어붙은 ‘거울 못’ 호수에 오후의 햇살이 냉기와 따뜻한 기운을 품고 반짝였다. 월요일 오후임에도 청소년들을 비롯해 중장년의 발걸음으...
우리 고미술의 현재와 미래에 다가갈 수 있는 의미 깊은 전시가 열린다.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가 고미술 중심지 인사동의 아라아트센터에서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는 ‘진품명품전’이다. 전시에는 회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우리 산사(山寺)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강원도 평창 오대산 적멸보궁(寂滅寶宮)이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강원도 유형문화재인...
[데일리한국 이정현 기자] 북한이 조선시대 군용 무술 교본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를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한 사실이 1일 확인됐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간 열렸던 제 13차 세계...
지난 2015년 미국 시애틀미술관으로부터 돌려받은 덕종 어보가 조선왕실의 유물이 아닌, 1924년에 다시 만들어진 물품으로 드러났다.환수 당시 조선 제9대 임금 성종이 죽은 아버지 덕종(1438∼1457)을...
울릉도 옆에 독도가 그려진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채색 필사본이 일본에서 또다시 발견됐다.남권희 경북대 교수는 김성수 청주대 교수, 후지모토 유키오(藤本幸夫) 일본 도야마대 명예...
1988년 대구 동화사 염불암에서 도난당한 뒤 미국으로 불법 반출됐던 19세기 불화가 제자리로 돌아왔다.대한불교조계종 9교구 본사인 동화사는 21일 조계종이 미국 LA카운티박물관(LACMA)에서 반환받은 '지장...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발맞춰 6·25 당시 미국으로 불법 반출 된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가 대통령 전용기를 통해 한국으로 화려하게 ‘귀국’ 한다...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이 특별전과 테마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3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4월25일부터 오는 10월22일까지 테마전 ‘고성 옥천사 괘불’이 전시되며...
제주 해녀문화가 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세간의 반응 역시 잇따르고 있다.문화재청은 30일 오후(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운수사 대웅전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일 운수사 대웅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96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부산 사상구에 있는 운수사 대웅전은 정면...
[데일리한국 이동헌 기자] 경매에 나올 예정이었던 삼국유사 권2 '기이편'이 17년 전 원 소장자의 집에서 도둑맞은 물건인 것으로 21일 최종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전문가들이 지난 20일 삼국유사 경매를 위탁받았던...
[데일리한국 이동헌 기자] 문화재청은 '조선왕조의궤' 등 10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선왕조의궤와 함께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노영 필 아미타여래구존도·고려 태조 담무갈...
[데일리한국 이동헌 기자] 경남 함안군에 있는 말이산고분군에서 희귀 등잔형 토기가 출토돼 학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함안군은 재단법인 우리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말이산고분군 가...
[데일리한국 조옥희 기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서울시가 중구에 위치한 옛 서울역사 일대를 공원 등으로 개발하겠다며 신청한 현상변경안을 4차례 심의 끝에 가결했다. 문화재위원회는 18일 근대문화재분과 임시...
[데일리한국 이동헌 기자] 한국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이자 보물 제1210호로 지정된 '청량산괘불탱'(淸凉山掛佛幀)이 16일 열린 경매에서 35억2,000만 원에 낙찰됐다. 이 금액은 고미술품로는 최고가 기록이다. 미...
[데일리한국 이동헌 기자] 자하문으로도 불리는 '서울 창의문'이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 창의문'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81호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한양도성 4소문의 하나로...
[데일리한국 황혜진 기자] 남북이 지난 6개월간 개성 만월대 지역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7차 공동발굴조사에서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활자가 출토됐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데일리한국 황혜진 기자] 단원 김홍도가 1788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10쪽짜리 병풍과 혜원 신윤복의 낙관이 찍힌 풍속도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견됐다.22일 재미 민간사학자 유광언씨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