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우리나라를 떠나 중국에 도착한 지 3주째에 접어든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새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24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푸바오의 격리·검역 일기 3’이라는 제목의 4분 9초짜리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푸바오가 새로운 보금자리인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의 격리·검역 구역에서 대나무, 죽순, 당근, 옥수수빵 등을 먹는 모습이 보인다.센터 측은 "푸바오가 아직 격리 중이지만, 실외에서 먹기 시작했다"며 "현재 푸바오는 운동,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지난21일(현지시각) 중국 차오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소비자위원회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맥주 30종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하얼빈 맥주 ‘마이다오(맥도)’에서 곰팡이 독소의 일종인 데옥시니발레놀(DON)이 검출됐다.데옥시니발레놀은 곡물과 사료, 식품 등을 오염시키는 독소 중 하나로, 맥주의 경우 발효 과정에서 곰팡이에 오염된 뒤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독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메스꺼움, 복통, 설사, 발열이 발생할 수 있다.검사 결과가 공개되자 하얼빈맥주 측은 “중국 본토에서만 생산하고 판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세계 최대 금 생산 및 소비 국가인 중국이 최근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다.중동과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이 하락함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이에 따라 금값이 크게 올랐지만 금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일반 투자자와 펀드 투자자, 선물거래자는 물론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까지 금을 매입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금 매입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해왔지만, 지난해부터 중국이 앞서가고 있다. 중국의 금 관련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중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 없이 2개월 연속 동결했다.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하며 안정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을 3.95%로, 일반 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을 3.45%로 각각 유지한다.지난 2월 인민은행은 5년물 LPR을 4.2%에서 3.95%로 0.25%포인트 인하, 1년물 LPR은 3.45%로 유지했고, 지난달에는 변동을 주지 않았다.이번 금리 동결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중국 장쑤성 난징시가 내놓은 기차역 시안이 생리대를 닮은 모습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16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난징시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라며 난징북역의 조감도를 공개했다. 시의 명물인 매화꽃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매화 약 4만 그루가 밀집한 매화산이 자리잡은 난징시에서는 매년 봄 매화 축제가 열린다.하지만 공개된 조감도를 접한 중국의 누리꾼들은 건물의 모양이 매화 꽃 보다는 생리대를 닮았다고 지적했다.누리꾼들은 "이것은 거대한 생리대"라며 "매화처럼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중국 권력 서열 3위인 자오러지(趙樂際)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오는 11∼13일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자오 위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평양을 방문한 첫 중국 최고위급 인사가 될 전망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 초청으로 자오 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당정 대표단이 11∼13일 조선(북한)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고 밝혔다.그는 “중국과 조선은 산과 물이 이어진 우호적 이웃”이라며 “양당과 양국은 줄곧 우호적 교류의 전통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바뀐 환경을 적응하고 있는 가운데 대나무 뒤에 숨고 좋아하는 과일을 먹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20일에 태어났다. 한국에서 태어난 첫 자이언트 판다로 출생 1354일 만인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8일 중국 웨이보 등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대나무와 사과, 당근 등이 바닥에 널브러진 가운데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중국이 대만 강진과 관련 국제 사회의 위로와 걱정에 감사를 표하자 대만이 "뻔뻔하다"며 발끈했다.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는 유엔 홈페이지 발언록을 인용해 겅솽(耿爽) 유엔 주재 중국 대표부 부대사는 3일 아동 권리 관련 회의에서 다른 국가 대표가 '중국의 대만 지진' 문제를 거론했음을 상기시켰다고 보도했다.특히 겅 부대사는 대만에 대한 지원 의사와 함께 "우리는 국제 사회의 위로와 걱정에 감사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대외에 고수하는 중국이 국제사회에 던진 '대만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관영 중국중앙TV(CCTV)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4일 중국 남부 광저우에 도착했다.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방중한 것으로 오는 9일까지 중국 일정을 소화한다.미국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이번 방중에서 미국 노동자와 기업을 공정하게 대우해달라고 중국에 요구하고, 불공정 무역 관행 개선을 압박하면서 중국의 산업 공급 과잉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옐런 장관은 오는 5일 경제 전문가들을 만나 중국 경제의 어려움과 기회를 논의하고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중국 해안경비대가 23일(현지시간) 남중국해 분쟁 수역에서 필리핀 보급선에 물대포를 쐈다고 필리핀군이 주장했다.AFP, 로이터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따르면 필리핀군은 "목선인 우나이자 메이(UM) 4호 보급선이 중국 해안경비대 선박의 계속된 물대포 공격으로 큰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필리핀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흰색 선박이 다른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는 모습과 '중국 해안경비대'라고 표시된 흰색 선박이 UM 4호 보급선의 뱃머리를 가로질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중국 해안경비대는 거듭된 경고에도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중국 정부가 4년만에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6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 연례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부터 몇 년간에 걸쳐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초장기 특별국채는 보통 만기 30년 이상을 뜻하며 올해 목표 발행량은 1조위안(약 185조원)이다.중국 정부의 특별채권 발행은 4번째로 가장 최근 사례는 2020년 코로나19 구호 조치를 위해 6200억원 규모를 발행한 것이다.초장기 국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홍콩 법원이 29일 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린 가운데, 헝다그룹은 “그룹 업무의 정상적 경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 정상화 의지를 내비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샤오언 헝다그룹 집행총재(최고경영자)는 이날 홍콩 법원 결정이 나온 뒤 발표한 입장에서 “앞으로 그룹은 어려움과 문제에 맞서 모든 합법적 조처를 하고, 국내외 채권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장한다는 것을 전제로 그룹 업무의 정상적인 경영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동시에 청산인과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중국의 정유와 석탄 생산량이 수요회복으로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17일 블룸버그통신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중국 정유업체들이 지난해 3480억 미터톤(metric ton)의 원유를 정제했다.이는 하루 1470만 배럴(bpd)을 정제한 것으로 2022년의 1350만 bpd보다 증가했다.월별 정제량은 매월 전년 동월보다 꾸준히 증가했으며 여름방학과 10월 국경절 연휴 당시 자동차와 항공 여행 증가로 중국 내 연료 수요가 늘어나 7∼10월 큰 폭으로 확대됐다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중국 서북부 간쑤성에서 강진이 발생해 1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지역이 고원지대인 데다 강추위까지 겹쳐 피해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한국시간 19일 0시 59분) 중국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02.7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다.중국 당국은 전체 인명피해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관영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현재까지 127명이 숨지고 734명이 다쳤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휴전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두 번째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에 나섰다.이날 AFP 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이날 일시휴전 합의에 따라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14명이 풀려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 42명을 석방한다.이스라엘 인질 1명당 수감자 3명의 교환 비율에 따른 것으로, 전날 석방된 이스라엘 인질 1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날 풀려나는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도 전날과 같은 방식으로 석방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하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중국이 올해 자동차 수출이 500만대에 육박해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20일 중국신문망을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10월 중국 자동차 수출은 48만8000대로, 전월보다 9.8% 늘었고, 지난해와 비교해 44.2% 증가했다고 밝혔다.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출은 392만2000대로 전년보다 59.7% 급증했다.남은 두달 동안 10월 수준의 수출량을 유지하면 올해 누적 수출이 490만대에 달하고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를 중심으로 하반기에 수출이 증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중국 북방 지역이 이달 초 낮 최고기온 30도에 육박하다가 갑자기 한파 및 폭설 주의보가 발령됐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앙기상대는 오는 7일까지 중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이달 초보다 6∼10도가량 떨어지고, 지린과 랴오닝, 네이멍구 등 동북 지역 기온 하강 폭은 16도에 달해 영하권에 가까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이날 베이징 낮 최고기온은 13도, 최저기온은 4도였고, 선양은 낮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각각 10도와 1도를 기록했다.6일부터는 기온이 더 내려가 북방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중국 리커창(李克强) 전 총리가 27일 별세했다. 향년 68세.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중국이 러시아 무기 매입설로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던 리상푸 국방부장을 해임했다.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중앙TV(CCTV)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6차 회의를 열고 리 부장을 면직했다고 보도했다.CCTV는 외교부장 직에서 면직됐으나 국무위원 직을 유지하던 친강 전 외교부장에 대해서도 국무위원 직을 면직했다고 덧붙였다.전인대는 리상푸의 면직 사유는 설명하지 않았으며, 후임 국방부장 임명 여부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리상푸는 중국·아프리카 평화 안보 논단에 참석한 뒤 정치국 집단학습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중국중앙TV(CCTV)를 인용보도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공업단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6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20일 광시 자치구 핑궈시 공업단지 내 구리 양극판 등 비철금속과 합금 재료를 제조하는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며 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화하고 수색 작업을 진행했고 이날 실종됐던 4명을 찾았으나 모두 숨졌다.폭발 사고로 4명은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