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U-17 여자월드컵 우승·U-20 여자월드컵 3위 포상금 선에서 지급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응원 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대한민국 축구협회는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새롭게 써낸 태극전사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포상금 지급 기본안을 만든 뒤 차기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액수를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상금 규모는 2010년 한국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한 17세 이하(U-17) 여자 대표팀과 U-20 여자월드컵 3위를 차지한 U-20 여자대표팀의 선에서 지급이 될 전망이다.

U-17 여자대표팀 감독은 3000만원, 김윤권, 김태희. 박영수 코치는 각각 2500만원을 받았고 선수로는 FIFA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과 득점상인 골든부트를 거머쥔 공격수 여민지 등 A등급 선수 14명은 2000만원, B등급 선수 각 7명은 1500만원을 손에 넣었다.

U-20 여자월드컵 3위를 지휘한 최인철 감독이 2000만원, 코치가 1500만원을 받았다. A등급 선수들에게는 각 1000만원, 나머지 B등급 선수들에게는 각 600만원이 돌아갔다.

이에 따라 이번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 성적을 낸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는 우승과 3위를 차지한 두 여자팀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포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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