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우즈가 전세계 스포츠 스타 수입 2위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프로 입문 후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포츠 선수 25명을 추려 밝혔다.

1위는 마이클 조던이다.총 18억5,000만달러(약 2조63억원)를 벌어들였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조던은 현역 때 광고 모델로 활동한 음료 회사 게토레이,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와 지금도 계약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2억7,500만달러를 주고 매입한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니츠를 구단 가치 7억8,000만달러로 키워냈으며 샬럿의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타이거 우즈가 17억달러(1조8,436억원)로 2위에 올랐다. 우즈는 2009년 말 불륜 스캔들 후 굵직한 기업들의 후원이 끊어지고 2014년부터는 여러 부상에 시달리며 수입 증가세가 꺾였다. 하지만 최근 투어에 복귀하고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브리지스톤 등을 후원사로 맞아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3위는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미국·14억달러), 잭 니클라우스(미국·12억달러), ‘모터스포츠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10억달러)가 각각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017년 6월 평생 자산을 비교했다. 연봉, 보너스, 상금, 광고료, 라이선스 계약금, 서적 출판 고료, 골프장 설계비, 각종 행사 초청료 등의 수입에다 시대에 따른 물가 상승 비율을 적용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