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논란으로 KBO리그에서 영구실격된 문우람이 양심고백에 나서면서 향후 사건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우람은 이태양과 10일 프레스센터에서 '문우람 선수 관련 이태양 양심선언 및 문우람 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태양은 이날 문우람은 승부조작 사전제의를 받은 적이 없고, 자신과 브로커, 그리고 문우람이 셋이 잠깐 있었다는 이유로 브로커로 단정 지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태양은 자신의 잘못으로 문우람이 우명을 쓴 것에 대해 죄스러운 마음이며 억울하게 희생된 문우람의 재심을 청한다고 밝혔다.
문우람 역시 결백을 주장하며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다른 선수들의 실명을 거론했다. 특히 문우람은 선배에게 배트로 머리를 구타당해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브로커보다 문우람 머리 배트로 내리친 선배가 더 충격", "문우람 머리 때린 선배 누구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진실은 밝혀진다", "양쪽입장 다 들어봐야 한다", "누가 맞는지 기다려 봅시다", "폭로된 선수들 다 조사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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