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경기, 7회 대타로 나서 역전 솔로 아치를 그리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대타 결승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인터리그 경기, 3-3으로 맞선 7회말 시작과 동시에 제프리 마르테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다저스 우완 불펜 J.T. 차고이스와 맞선 오타니는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5월 1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52일, 17경기 만에 나온 시즌 7호 홈런이다.

오타니는 오른 팔꿈치 통증 탓에 짧은 재활을 하고 7월 4일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쳤다.

다저스는 2회초 2사 2, 3루에서 터진 야시엘 푸이그의 3점포로 앞서갔다.

에인절스는 3회말 2사 만루에서 저스틴 업튼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 추격했다.

6회말 앨버트 푸홀스의 좌중월 솔로포로 3-3 동점을 만든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대타 역전포로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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