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온두라스 친선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대한민국 손흥민(오른쪽)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전현정 기자]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로 한국이 온두라스를 2-0으로 꺾었다. 온두라스전을 마친 한국은 다음달 1일 전주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문선민은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존재감을 확실히했다.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압박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14분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27분 문선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온두라스전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멕시코를 가상한 평가전으로 여겨졌다. 한국은 그간 월드컵에서 중남미 팀을 만나 1무 5패로 매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한편 대표팀은 장소를 전주로 옮겨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두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6월 2일 최종 명단 23명을 발표한 후 3일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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