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 김동현 전정린 서영우, 1~4차 시기 합계 3분16초38로 최종 2위

25일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4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피니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류은혜 기자]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가 열렸다.

이날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원윤종, 김동현, 전정린, 서영우)은 4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16초38로 최종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2인승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팀이다.

2인승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여러차례 하면서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른데 반해 4인승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한 번도 메달을 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 4인승 대표팀의 세계랭킹은 50위다.

그러나 4인승 대표팀은 24일 열린 1, 2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다. 이어 이날 3, 4차 레이스에서도 실수 없이 자리를 지켜 은메달이라는 기적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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