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강화군·옹진군 25개 섬, 주민 1만5000명 대상

인천지역 섬 여객선 제공: 인천광역시
[인천=데일리한국 변우찬 기자]인천광역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섬 주민 여객선 시내버스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지역 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인천 시내버스 요금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해 섬과 육지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지원대상은 강화군과 옹진군의 섬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으로 인천시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와 동일하게 성인 1250원, 청소년 870원, 어린이 500원의 운임만 부담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시는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통하여 섬 주민만이 아닌 인천시민은 정규운임의 80%를, 타 시도민 50%, 출향민 70%, 군장병 면회객 70%를 지원하고 있어 적은 금액의 본인부담금으로 여객선 이용을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상배 시 섬발전지원과장은 “섬 지역의 특수성으로 교통 불편을 겪어온 섬 주민들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섬과 육지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