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 공주시가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생업과 차량 이동 불편 등으로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충남)=데일리한국 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28일까지 코로나19 관련 생업과 차량 이동 불편 등으로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 근로자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펼친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등을 구성된 방문접종팀을 구성해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탄천면과 계룡면, 사곡면 등 8개 보건지소를 찾아간다.

특히 관내 외국인의 경우 1차 접종률은 88%, 2차는 86%인데 반해 3차 접종률은 31%인 점을 감안해 3차 접종 대상자 200여 명의 접종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또한 미등록 외국인이 이번 백신접종으로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외국인 근로자 사업주 등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최근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우세종화되고 있다”며 “백신접종 사각지를 해소하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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