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의 꿈과 끼를 공감하는 장 마련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오는 6~17일 ‘2021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 미술활동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6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광주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한 지역사회 연계 미술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예술적 기량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광주서산초, 대자초, 용두중 특수학급 학생들의 작품 8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작품은 6~10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 1층 카페에서, 13~17일 광주시교육청 1층 교육가족맞이방으로 장소를 옮겨 전시된다.

특수학급 학생들의 작품 중 일부는 지난 11월24일~12월2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2021 광주 학생 작품 전시회’에서 광주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 바 있다.

광주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꿈과 끼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번 작품 전시가 장애공감문화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꿈을 가진 학생들이 잠재적인 능력과 소질을 발휘하며 장애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삶의 경험을 확대시키기 위해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문화·예술·생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기관인 하트세라피광주미술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3개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한 미술활동 프로그램을 학급별로 20회를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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