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개최, 3개 주제관, 23개 시군 홍보관, 100여기업 참여

14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경상북도 산림박람회 개막식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도는 14~16일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경상북도 산림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경북형 산림뉴딜 산업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숲이 미래다! 숲으로 가자'란 슬로건으로 그간 추진해 온 경북도 산림정책 전반을 대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향후 산림 분야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정책 주제관, 시군 홍보관, 임산업 기업관, 숲체험장 등으로 구성하고, 산림조합을 비롯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 100여 기업이 참여한다.

또 산림정책 심포지엄, 기업PT쇼, 우수임산물 라이브커머스, 숲체험프로그램 운영 등 산림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람회장 내부에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경북도의 산림정책 의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행사의 랜드마크로 활용한다.

행사장 무대는 개막식과 산의 날 기념식, 산림정책 심포지엄 등 다용도로 활용해 관람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의 산업발전은 탄소 중립과 분리할 수 없고 지역의 철강.자동차 산업과 대구의 제조업도 경북 면적의 70%가 넘는 산림을 잘 활용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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