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356-B지구호평회, 삼성제일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대동천 수질 개선, 악취 제거… 대동천 생태계 살리기 효과 기대

대전 동구 삼성동 ‘모꼬지’에서는 14일 삼성동 북부교 위쪽 대동천에서 ‘EM 흙공’을 던져넣는 하천 살리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김하겸 기자
[대전=데일리한국 김하겸 기자] 대전 동구 삼성동 ‘모꼬지’(대표 황옥정)는 14일 삼성동 북부교 위쪽 대동천에서 ‘EM 흙공’을 던져넣는 하천 살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동 모꼬지를 비롯해 국제라이온스356-B지구 호평회, 삼성동새마을부녀회, 삼성제일경로당 어르신들이 함께해 다양한 미생물이 들어있는 EM 흙공 1200개를 대동천에 던져넣었다.

이날 황인호 동구청장과 동구의회 황종성 의원, 이능우 삼성동장이 함께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제일경로당 어르신들은 "EM 흙공을 난생처음 본다"며 "젊은 사람들과 함께하니 몸도 마음도 더 젊어진 기분이 든다"고 흡족해했다.

투척된 EM 흙공은 하천 생태계에 유용한 100여가지 미생물이 포함돼 있어 오염된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등 대동천 환경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동 모꼬지를 비롯한 국제라이온스356-B지구 호평회, 삼성동새마을부녀회, 삼성제일경로당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사진=김하겸 기자
황인호 동구청장은 “동구를 관통하는 대동천은 동구 주민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공간이다. 앞으로 동구의 젖줄인 대동천을 함께 가꾸어 나가자”면서 “오늘 행사에 함께해준 모꼬지,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 호평회, 삼성동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특히 제일경로당 어르신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대전 동구에는 지난 5월 ‘대동천사’라는 단체가 결성돼 대동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하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동천사는 대동천에 인접한 신인동, 대동, 중앙동, 성남동, 삼성동 주민 3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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