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내 기업성장센터 건립, 휴폐업공장을 지식산업센터로 재개발 사업비 70억 확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홍보물. 사진=구미시 제공
[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구미시가 국가1산업단지 내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국비 70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구미시는 지난 7월30일 사업지구 지정 이후 1년 반만에 LH와 공동 사업시행자로한 변경계획의 국토교통부 승인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 공모사업인 2021년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구미시는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부지 일부에(공단동 249번지) 조성 예정인 신성장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육성부터 단계별 혁신 및 성장을 지원할 기업성장센터와 근로자 문화·복지·편의시설이 복합된 공간조성 계획에 대하여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심사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기업성장센터'는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산업융·복합혁신지구에 사업비 38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9900㎡ 규모에 스타트업 공유오피스, 컨퍼런스룸, Mockup 시설 등을 갖추고 초기 스타트업 기업에 저렴하게 입주공간을 제공해 2024년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또 저층부에는 산단어울림센터 및 보육시설 등 문화·복지시설과 근로자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 휴게 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노후된 1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1산단에 지역뿌리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신산업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창조계층 유입을 활성화하고, 1산단 재생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은 20년 선정된 산단대개조에 포함된 패키지 사업으로 산업단지의 휴폐업공장의 재개발을 지원해 창업·중소기업에게 저렴하게 임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신성장산업을 육성하고 산업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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