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바이오연구센터 비대면 화상 수출 상담 진행

완도군 제공
[완도(전남)=데일리한국 이제건 기자] (재)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해양바이오연구센터(정규진 센터장)는 지난달 30일 나주 시티호텔에서 개최된 화상 수출상담회에서 12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는 도내 수혜 기업 15개사가 참여하여 태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바이어 22개사를 발굴하여 1대1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전복 가공품(전복장, 전복 통조림), 조미김, 구운 김, 해초 모둠, 다시마 면 등을 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완도 소재 ㈜흥일식품은 태국으로 조미김, 구운 김(120만 달러 어치) 수출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어업회사법인 ㈜스마트에프피씨와 ㈜해청정은 베트남, 태국과 2건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흥일식품 김도환 대표는 “8월 중 수출 품목을 1차로 선적할 계획이다”면서, “완도 수산물 가공품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6월부터 수혜 기업들과 수시 상담을 통해 지난달에는 선일물산(주) 김 제품을 7만 달러어치를 호주로 1차 수출하였고, 완도전복(주) 전복 가공품 약 19만 8천000달러어치를 싱가포르로 수출한 바 있다.

정규진 해양바이오연구센터장은 “해양수산 창업 투자지원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해양수산 가공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기업 및 생산 어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 창업 투자지원 사업은 창업 기업 육성과 단기 실용화 제품 개발, 국내외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총 50억원을 투입하여 고용 창출 605명, 매출 증대 603억원, 2157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이루었고, 해양수산부 우수 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까지 사업이 연장되면서 16억원의 사업비로 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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